2012년 6월 10일 일요일

WWDC 2012 예측

 울나라 일기예언보다 더 정확하다고 자신하고 함 예측 해보겠다.

 과연 올해 WWDC에서는 어떠한 것들이 발표 될까?

1. New OS. Mountain Lion.

 올해 WWDC의 가장 핫 이슈는 바로 New OS 일 것이다. 그거도 모바일이 아닌 데스크탑 용 OS.
 새로운 특징들은 이미 홈페이지에 발표되어 있어 새로울 것이 없겠지만 현재 lion에 나타났던 iPad용 OS의 특징들이 데스크탑에 녹아들어 있으며 이제는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상호 호환성이 강조 될 것 같다. 가장 두드러지는건 알림센터가 될 것이다.

2. new MacBook 발표

새로운 OS와 함께 발표될 것은 이 OS로 구동되는 새 하드웨어가 발표될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설득력 있는 것은 MacBook 라인.

 a.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가장 유력하게 얘기되고 있는데 본인은 약간 회의적이다. 그정도 사이즈가 양산 될 수 있을까?? 현재 뉴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패널도 삼성 외에는 수율이 맞지 않아 공급이 힘들다고 하는데 그런 불안정한 패널 공급을 가지고 제품 발표를 할 것 같진 않다.
 b. 그렇다면 좀 더 슬림해진 본체. 이건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그.나.마 말이다. 얼마나 슬림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사이즈 축소에 가장 큰 걸림돌은 아마도 베터리 일 것이다. 하지만 뉴아이패드에서 업그레이드 된 베터리라면 사이즈 축소도 가능 할 듯 싶다. 그러면서도 사용 시간은 현재 7시간에서 10시간으로 올라가고 말이다.
 c. 전모델의 쿼드 코어 cpu 장착. 이것과 본체 사이즈 축소가 충돌되는 부분이다. 현재 15인치 모델까지 탑재한 쿼드 코어 cpu를 13인치 라인까지 확대할 가능성은 굉장히 농후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문제되는 베터리 소모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최근 3세대 intel i7이 발표되어 울트라북등에 탑재된 것을 보면 이 모델을 이용하여 MacBook 라인에도 충분히 저전력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기대된다.

 이외에 가능성.
 d. SSD 기본 장착.
 e. 향상된 전원 어댑터
 f. 키보드 디자인 변경
 g. 외관 디자인 변경.

3. power Mac 업그레이드.

 무려 2년동안 특별한 업그레이드가 없었던 Power Mac. 이제는 뭔가 해줘야 할 것이다.

 특별하게 업그레이드 될 것이 생각나진 않는다 12core에서 18core로? 더 편리해진 케이스?
가장 중요한건 이런게 아니라 Mountain Lion이 빠릿하게 돌아가는 모습이겠지.

4. iOS 5.2 공개.

 모바일 관련 첫번째 발표도 역시 OS 관련. iOS 6가 아닌 iOS 5.2다.

 현재 언론에서 iOS6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건 애플 발표 김빼기 작전인거 같다. 왜냐고? 이런 기사를 내보내면 사실이던 아니던 사람들은 iOS6를 기대할꺼라고. 근데 막상 발표 된건 iOS 5.2라면 `뭐야?? iOS6가 아니야?`라며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요건 작년 iPhone 4S가 발표 될 때 아무리 봐도 cycle이 신모델이 아님에도 iPhone 5나온다고 설레발 치는 것과 같은 거다. 이걸 모르고 썼다면 애플 관련 기자질 그만 둬야 하는 거고, 알았다면 당연히 작전인거다.
 자, 그럼 왜 5.2 일까?
 a. iOS 5가 발표된건 작년 10월 iPhone 4S와 함께다. 발표된지 겨우 반년 조금 넘었을 뿐이다. 근데 벌써 새버전이 나온다고?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 OS라서 쉽고 빠르게 업그레이드 될꺼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완전한 착각이다. 새로운 OS가 발표된다면 iPhone 전기종 테스트를 해야하고 개발해야 하는 양도 어마어마하다. 애플이 돈을 많이 번다고 대기업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은데 애플은 중소기업이고 엘리트 주의의 회사다. 즉, 소수의 인재가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구조다. 그래서 빠르게 개발해서 여러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는 대기업과는 그 방식을 달리한다. 자신들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b. 그렇다면 .2버전에서의 가장 큰 변경점은?
 facebook의 iOS통합등의 얘기도 있지만 아마도 가장 큰 변경점은 siri일 것이다.
siri의 새로운 언어 제공은 확실 할 것이고 애플이 잘 만 해준다면 siri관련 api를 오픈해 줄지도 모른다. android에서는 제공되는 음성인식 검색 같은게 iOS에서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패드에서도 사용가능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걍 기대는 해본다. (약 10%정도의 가능성)
 c. mountain Lion과의 호환성이 들어 갈지도 모르겠다. 가장 가능성 있는건 알림센터와 iMessage의 연동 그 담이 air drop연동.
 d. 마이너한 업그레이드로는 wifi성능 증가. 뉴아이패드 베터리 충전 시간 감소등

5. XCode 5 release.

 아쉽지만 모바일 관련 하드웨어 소식은 없을 것 같다. (흠... 있다면 iPod이 가능할텐데 디자인 말고는 딱히 변경될께 있을려나??) 그래서 마지막은 개발툴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가능성 있다. 사실 XCode5 개발에 대해서 Mountain Lion과 함께 알려졌고 OS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
 5에서의 가장 큰 변경점은... UI겠지만 솔직히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겠다. 4에서 많이 바뀌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3가 가장 좋았지만.
 내가 가장 바라는 점은 메모리 좀 그만 쳐먹어 달라는거. 그것만 되도 성공이다.

지금까지 5개의 발표될 사항들을 봤는데 과연 얼마나 맞을지는 모르겠다. 발표 제목이 맞는다고 해도 세부 내용까지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Hey Apple!!!! Surprise Me.

덧, 혹시나 new iPad의 LTE가 다른 나라에서도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 추측으론 이번이 아니라 다음 iPhone이 나올때(그때는 iPhone도 LTE를 지원할테니까)에 다른 국가에서도 LTE를 지원 할 수 있도록 할 것 같다. 지금은 아마 물밑 작업이 한창일테고.